#오늘 전화를 받던 대통령 이 멍한 표정으로 쓰던 메모지를 들여다본다최훈이 먹고 싶습니다고 한 건 포르투갈의 배꼽귤과 앙골라의 푸른 상어간 그리고 흑해의 철갑상어알 탄자니아의 사자기름과백해삼이었따 그리고 입가심으로 칼국수를 먹고 싶습니다고 했던 것입니다 뺑님 시내 한복판에 있는 특급 아파트 지하의 바였습니다 원래 맥주는 폴란드가 유명했고 이 곳에선 그 폴란드의 흑맥주를 보기 좋은 사기양동이에 담아 파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 흑맥주를 막 한 잔 따라 마시던 최훈의 동작이 멈춰졌습니다 그의 옆에는 설지 요으로는 김억이 앉아 있었습니다 계I부 포연 갔황윤 부장은 최훈 등이 빼내 온 디스켓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급히 본부로 들어간 참이었습니다 지금 꿔라고 했어? 또한 리쿠르고스의 기도가 상달되었으므로 그가 만..